코로나19 도대체 언제 종식이 될까?

코로나19

12월 5일 가디언과 더타임스 등 영국 언론에 의하면 영국 정부 자문단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가 예측 가능한 엔데믹(주기적 유행병) 상태로 정착하는 데는 향후 최소 5년은 걸릴 것으로 예측 했었다.

그러나 이 보고는 영국 정부에 코로나19 관련 과학적 모델링 결과를 제시하는 자문단이 오미크론 변이가 공식적으로 발표되기 전에 작성한 것으로 안타깝게도 오미크론 변수는 고려되지 않았다.

이 보고서는 코로나19 통제를 위한 충분한 백신 주도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백신 접종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국 정부 자문단의 전망은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요약 될 수 있다.

자문단은 "코로나19의 적극적 관리가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요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며 "향후 5∼10년간 백신이나 부스터샷 등의 개입 조치가 얼마 동안 필요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요건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미지의 요건'에 해당하는 오미크론 변이가 최근 출현하면서 팬데믹 극복의 시기가 더욱 늦춰질 가능성이 더 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국 정부는 지난 2일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 차원에서 전문가들을 소집해 진행한 긴급 회의 내용을 아래처럼 공개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현재 까지의 축적된 자료는 제한적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해당 변이가 "높은 전파력을 지니고 백신 효과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을 냈다.

이와 별도로, 영국 과학계의 원로 인사인 제러미 패러 웰컴트러스트 이사는 오미크론의 출현은 "팬데믹의 끝보다 오히려 시작에 가깝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팬데믹 극복을 위해 이뤄온 그간의 노력과 희생이 아쉽게도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고 걱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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